행동주의펀드 엘리엇, 스타벅스 지분 확보…주가 부양책 요구

행동주의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스타벅스 지분을 확보하고 주가 상승을 위한 경영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행동주의펀드 엘리엇, 스타벅스 지분 확보…주가 부양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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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펀드 엘리엇, 스타벅스 지분확보…주가 부양책 요구

미국의 스타벅스 매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국내서
연합뉴스 / 뉴스 / 2024-07-20 04:27:59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엘리엇)가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체인 스타벅스의 지분을 확보하고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억만장자 투자자 폴 싱어가 이끄는 엘리엇은 회사 지분을 매집해 경영진에 경영 개선이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주가 상승을 노리는 전략을 취하는 행동주의 펀드로 유명합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과정이나 현대차 그룹을 상대로 한 지배구조 개선 요구 등으로 국내 대기업들과도 오랜 기간 동안 관련되어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엘리엇은 최근 몇 주 동안 스타벅스를 상대로 주주가치 확대 활동을 펼쳐왔으며, 구체적인 지분 규모나 요구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엘리엇과 스타벅스 간 협상이 유동적이며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스타벅스는 고물가와 불매운동 여파로 올해 들어 매출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발발한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하여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자금을 지원한다는 주장으로 인해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로 인해 스타벅스 주가는 2021년 7월 고점 대비 41%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22% 하락한 상태입니다.

한편, 엘리엇의 스타벅스 투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타벅스 주가는 이날 오후 3시 14분 현재 장중 6% 급등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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